초안 발표

나만무 6일차 TIL

정글일지 46

날짜

2023년 6월 6일 화요일

계획

  • 초안 발표

TIL

발표

발표 자료는 초안 발표때 완성한 것에서 크게 바뀌는 것 없이 가도 괜찮다. 물론 추후에 추가해야 하는 내용은 추가해야 한다. 초안 발표때 변경해야할 사항을 발견하면 바로바로 수정하여 완성도를 높여놓자. 나중엔 디버깅하느라 바쁘다.

아이디어 현실성

아이디어에 대해 조사한다는 것은 그 주제애 대한 핵심 키워드가 반드시 나와야 한다는 뜻이다. 페어 프로그래밍 기획에서는 그 부분이 없었다. 페어 프로그래밍에서 핵심적인 기능도 없었고 그것을 위한 개념도 없었다. 좀더 자세하게 조사했어야 했다.

주제

주제를 최대한 축소시켜 집중하는 것이 좋다. 너무 넓은 범위면, 기시감이 클 수 있고 차별성이 나타나지 않는다. 스터디보단 영어 공부, 자격증 등으로 훨씬 세세한 개념을 타겟으로 하는 것이 좋다.

결과

  • 안 혼난게 다행

회고

초안 발표를 끝냈다. 발표 연습을 나름 했지만 부족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내 발표 자료에 대한 자신감이나 확신이 부족했다. 기술적 챌린지가 난이도가 있어 기술 스택에 대한 어필이 되는 것도 아니고 많은 기능 구현으로 서비스가 완성도 있지도 않았다. 심지어 처음 기획한 페어 프로그래밍은 예상 했다시피 많이 부족했다.

발표 준비 마지막 까지 합의한 개념에 대해 혼자 모르고 있던 부분이 많았다. 대본을 쓰고 발표를 책임지는 나와 발표자료를 준비하는 팀원들간에 다르게 생각하고 있으니 불필요한 일로 에너지를 낭비했다. 참으로 팀원들에게 미안했다. 다들 어제 새벽 6시까지 하고 4시간만 자고 나왔는데.. 무능력하고 아는거 없는 팀장이라 항상 마음이 쓰였는데 그나마 할줄 안다고 생각했던 발표도 어버버하고 말도 빨리하니 참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있나 싶기도하고..

훨씬 열심히 해야겠다. 부족하면 가장 일찍 나와서 가장 늦게 들어가고, 가장 힘들때 가장 괜찮은 척해야한다. 인정받기 위해서 노력하지 말고, 팀을 위해 행동하자.

하루가 지났지만 아주 조금은 냉정하게 어제를 되돌아볼까 한다. 우리는 핀토스때 페어 프로그래밍하던 것이 떠올라서 동시 편집, 컴파일링, 화상전화가 모두 가능 한 서비스를 첫번째로 생각했다. 동시 편집 기능, WebRTC를 이용한 화상통화, 웹 에디터 및 컴파일러 등에 관한 오픈소스와 API를 모두 찾아서 이를 병합하면 될 것이라 생각했다. 받은 피드백은 대략 다음과 같다.

  1. 뭘 하려고 하는건지 모르겠다.
  2. 페어프로그래밍에 정말 필요한게 무엇인지 모르고 있는것 같다.
  3. 동시 편집, 컴파일러 등을 위해 반드시 나와야 할 개념이 발표에 등장하지 않았다. 공부가 부족했고 아직 주제를 이해하지 못했다.
  4. 마지막 팀원소개 사진은 최대한 알아볼 수 있도록 해야한다. 잘생기고 이쁘게 나온게 중요한게 아니다.
  5. PPT는 최대한 빨리 만들어 놓고 수정이 필요하면 빨리 하는게 좋다. 나중엔 디버깅하랴 바쁘다.
  6. 기시감을 줄이기 위해선 구체적인 목적을 위한 기능을 마련하는게 좋다. 따라서 주제의 범위를 좁히는 것이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정곡을 찔려서 뭐 할말이 없었다. 다시 한번 진지하게 프로젝트 주제에 대해 팀원간의 회의가 필요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