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 전 개발팀 회의

2024년 2월 22일 목요일

Today I Learned

날짜

2024년 2월 22일 목요일

내용

3회의

다음 스프린트의 기획과 디자인이 어제 나왔다. 저번 스프린트에 대한 회고에서, 사전에 개발자들끼리 조율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 팀 구성원 모두 인지하고 있었기 떄문에 약속한대로 프론트와 백 간의 주고 받는 데이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Try의 관찰자로서 어떻게 이야기를 주고 받을지에 대해 큰 틀을 짰다.

  1. 데이터 그 자체에 주목하며 각 페이지 별로 필요한 데이터를 확인한다.

    ex. 위젯의 생성 시간, 상품의 평점 등

  2. 데이터를 같은 부류로 묶는다.

    ex. 위젯과 관련한 데이터들끼리, 상품에 대한 데이터들 끼리

  3. 이미 서버에서 가지고 있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인한다.

  4. 새롭게 필요한 데이터를 위한 형식(테이블, 관계)를 논한다.

이렇게 해서, 개발 기간 중에는 동상이몽으로 겪는 리소스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아직 개발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확실한 장점은 있었다.

어떤 페이지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백엔드 입장에서 어느 부분에 공수가 많이 들어갈 지가 훨씬 쉽게 파악이 됐다. 내가 아직 낯선 코드들의 경우,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애초에 그게 어디서 작동되고 있는지 찾는 것도 쉽지 않다. 미리 이야기를 나눠 큰 그림이 그려지니 내가 더 자세하게 파악해야 할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었다. 당장은 우리 서비스에서 위젯이 어떻게 저장되고 만들어지는 지 알게 되었다. 이제 “그래서 스토어의 화면에 그게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파악하면 된다. 물론 이번엔 내부 조건이 꽤나 다양해서 구현하는 것도 쉽지 않겠지만..

굳이? 꼽자면 내가 생각했던 방향대로 회의가 흘러가진 않았다. 나는 혹여나 놓칠 데이터가 있을 수 있으니 처음엔 필요한 데이터만 논하는 것을 생각 했었는데.. 그냥 나만 안 놓치면 아무도 놓칠 일이 없는 것 같았다. 나만 잘하면 됨!

회고

초심을 되찾자고 배준수 2.0을 도입했으나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 같다.